♧은솔 자작시♧
11월 단상 -은솔 문 현우- 바람 부는 저녁 풀벌레들이 울고 날은 어둡다 묵묵히 엎드려 흐르는 시간의 강물, 침묵하는 언어들 가슴에 뿌리내리고 구겨진 마음 불구의 낱말 되어 잉크처럼 번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