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솔 자작시♧

코스모스

이카루스。 2024. 8. 1. 16:13

코스모스 / 은솔 문 현우 열차 소리 덜컹덜컹 들리면 들녘 피어나기 시작한 코스모스들 목을 놓아 부르짖었지 따가운 햇살도 어둠 물든 별빛도 감추고 메마른 고독을 이슬비에 흩어내리고 가을 몰래 일찍 피어나 새벽의 환희를 보고싶어한다.

'♧은솔 자작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8월의 연가 2  (29) 2024.08.03
늦 여 름  (26) 2024.08.02
허망한 연가  (29) 2024.08.01
오래전 사랑의 이야기  (34) 2024.07.30
바람 부는 날에는...  (27) 2024.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