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솔 자작시♧

밤의 단상

이카루스。 2025. 1. 18. 09:25

『 밤의 단상 』/ 은솔 문 현우 산등성을 달리던 숨찬 별은 헐떡이는 가슴으로 어둠을 안고 밤새 달려온 기억의 파편은 물기없는 의식에 매달린다 지나온 애증의 세월이 긴 실타래로 감기면 푸는 손길은 더욱 느슨해지고 모든걸 영혼의 심연에 묻어버리기엔 내 손끝은 여리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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