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밤의 단상 』/ 은솔 문 현우
산등성을 달리던 숨찬 별은
헐떡이는 가슴으로
어둠을 안고
밤새 달려온 기억의 파편은
물기없는 의식에 매달린다
지나온 애증의 세월이
긴 실타래로 감기면
푸는 손길은
더욱 느슨해지고
모든걸
영혼의 심연에 묻어버리기엔
내 손끝은 여리기만 하다..
|
티스토리에 오신 걸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이 글은 비공개로 작성돼 있습니다.
'편집'으로 내용을 바꾸시거나, 삭제 후 '새 글을 작성'하셔도 됩니다.
글 뿐만 아니라 블로그의 각종 설정을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블로그관리'를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