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여,그대에게 詩여,그대에게 /은솔 문 현우 암흑의 터널을 지나 새벽빛 창가에 서서 적막함을 떨쳐버린 채 불면의 흑단을 지워버렸습니다 어둠 속의 사랑은 고뇌를 낳았고 아무도 모르는 그리움은 언어의 각혈을 낳았건만 아직 머나먼 곳에 자리한 그대이기에 숱하게 부유하는 떠돌이 시향으로 밝음의 환상을 찾습니다 무지개빛 당신은 새벽 하늘일 뿐 아직 저에겐 아득합니다. Ernesto Cortazar - Secrets Of My Heart ♧은솔 자작시♧ 2024.03.09
목련에게 목련에게 -은솔 문 현우- 문득 고개 들어 하늘을 보다 그대 얼굴을 보았네. 어느새 아파트 초입 902동 앞에 봉오리 맺히고 조금씩 입을 벌리기 시작하는 목련과 활짝 피어난 몇 송이가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그대 백목련의 우아하고 화사한 자태로 꽃향기 온천지에 퍼지게 해다오. 티스토리에 오신 걸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이 글은 비공개로 작성돼 있습니다.'편집'으로 내용을 바꾸시거나, 삭제 후 '새 글을 작성'하셔도 됩니다.글 뿐만 아니라 블로그의 각종 설정을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블로그관리'를 확인해보세요. ♧은솔 자작시♧ 2024.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