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빛 그리움 『 노을빛 그리움 』/은솔 문 현우 따사롭던 한낮의 햇살이서서히 사그라들 무렵고개 숙인 채 걸으면처연한 갈대 울음서걱이며 들려오고노을빛은 붉게 번지는데당신은 멀리환상 속에 자리한다삶의 호흡당신이 있어이어질 수 있고격렬한 감정으로잉태된 사랑당신과 나 사이엔그리움의강물이 흐른다. ♧은솔 자작시♧ 2024.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