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솔 자작시♧

연가 136

이카루스。 2021. 3. 18. 07:33

『 연 가 136 』/은솔 문 현우 캄캄한 터널을 지나 여명의 창가에 서서 아픔의 적막함을 떨쳐버린 채 불면의 흑단을 지워버렸습니다 어둠 속의 사랑은 고뇌를 낳았고 아무도 모르는 그리움은 언어의 각혈을 낳았건만 아직 다가설 수 없는 당신이기에 한 마리의 애처로운 새 되어 밝음의 환상을 찾습니다 보랏빛 당신은 새벽 하늘일 뿐 아직 저에겐 아득합니다.

'♧은솔 자작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0) 2021.03.20
3월의 연가 2  (0) 2021.03.19
추억,그리움  (0) 2021.03.17
그대를 위한 노래  (0) 2021.03.16
목련에게  (0) 2021.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