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솔 자작시♧
『 시월 단상 2 』 -은솔 문 현우- 붉고 노랗던 잎새들이 뚝뚝 떨어지고 나무들은 허물을 벗기 시작하며 차가와지는 바람에 몸을 맡긴다 낮아진 태양의 고도로 비스듬히 여린 햇빛이 차창으로 묻어오고 가을이 깊어가는 길목에서 그리움은 슬픔으로 가슴 아리게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