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바 람 『 봄 바 람 』 -은솔 문 현우- 며칠 전부터 조금씩 피어나던 봄꽃 살며시 입을 벌리려는데 그렇게 제 살 깎는 고통을 흩뿌리는 동안 계절을 이리저리 흔들어대는 바람 엊그제 봉오리 맺혔던 꽃잎들 몸을 움츠리게 하네. ♧은솔 자작시♧ 2023.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