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해 겨울 『 그 해 겨울 』-은솔 문 현우- 눈 녹아 질척거리는 풍경은더럽고 쓸쓸하다바깥은 어둡고암담한 시간이 와있고잊혀진 사람들 지나간 것들의 윤곽만두런두런 묻어온다머뭇거리지 않는 지축의 회전유리창엔 김이 서리고주전자의 물이 딸그락거리며뚜껑을 여닫을 때그래,오지 않을 것이다가슴 뜨겁던 날에 부르던 노래 흔적 따라한 해의 겨울도 시간의 굴레에묻혀갈 것이다. ♧은솔 자작시♧ 2022.12.06
12월 단상 12월 단상 / 은솔 문 현우 붉고 노랗던 잎새들이 뚝뚝 떨어지고 나무들은 허물을 벗고 차가운 바람에 몸을 맡긴다 낮아진 태양의 고도로 비스듬히 여린 햇빛이 차창으로 묻어오고 겨울이 깊어가는 한 해의 끝자락에서 그리움은 슬픔으로 가슴 아리게 하는데.... **가실 때는 아래의 ❤(공감) 버튼을 한번 꾹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티스토리에 오신 걸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이 글은 비공개로 작성돼 있습니다.'편집'으로 내용을 바꾸시거나, 삭제 후 '새 글을 작성'하셔도 됩니다.글 뿐만 아니라 블로그의 각종 설정을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블로그관리'를 확인해보세요. ♧은솔 자작시♧ 2022.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