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솔 자작시♧ 1574

연가 132

연가 132 / 은솔 문 현우 슬픔이 하나둘 떨어진다 그대 서있던 자리엔 해맑은 웃음소리 공중으로 퍼져 이내 사라진다 그렇듯 한 사람이 가고 한 사람만 남아 가슴에 새겨보는 응어리 어차피 세상에 불변하는 것은 없고 영원한 것도 없는 것 부모,형제,배우자도,자식도 언젠가는 이별해야 하는 것 하물며 한 때의 사랑이야 부질없는 것 시간이 흐르고 꽃잎이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