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운 날,강가에서 』/ 은솔 문 현우 4월의 꽃들은 한순간에 집니다 그대가 그리운 날 삶의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강가로 나가봅니다 계절의 문턱을 지나가는 바람소리에 흔들리는 그리움이 하나,둘 사부작사부작 강물 위로 떨어져 내립니다 물비늘 파문을 일으키며 붉고 노오란 꽃잎들이 낙하합니다 꽃잎들이 만드는 물무늬는 마치 닿을 길 없는 그대 마음같아 눈시울 적셔집니다 쓸쓸히 흐르는 수면 위의 꽃자리에 그대 생각 남겨두고 서산으로 넘어가는 해를 따라 발길을 돌립니다. 티스토리에 오신 걸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이 글은 비공개로 작성돼 있습니다.'편집'으로 내용을 바꾸시거나, 삭제 후 '새 글을 작성'하셔도 됩니다.글 뿐만 아니라 블로그의 각종 설정을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블로그관리'를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