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 30

그리움은 말이 없다

그리움은 말이 없다 / 은솔 문 현우 그리움은 말이 없다 보고픔은 말이 없다. 찬 바람 불고 고요가 내린 뜰에 작은 바램 하나로 머무는 바람 시린 내 영혼이 다가가고픈 네 영혼의 그림자. **가실 때는 아래의 ❤(공감) 버튼을 한번 꾹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티스토리에 오신 걸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이 글은 비공개로 작성돼 있습니다.'편집'으로 내용을 바꾸시거나, 삭제 후 '새 글을 작성'하셔도 됩니다.글 뿐만 아니라 블로그의 각종 설정을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블로그관리'를 확인해보세요.

당신은 항상...

『 당신은 항상... 』 -은솔 문 현우- 창 밖엔 밤새도록 찬 바람이 불고 보도의 나뭇잎을 날리는 소리 내 추운 작은 가슴 속엔 당신이 있습니다 따사로운 체온을 느끼며 당신을 꼭 안고 싶습니다 포옹한 채 살냄새를 맡으면 신비스런 사랑이 사라질 것같아 마음속 깊이 묻어둡니다 뜨거운 열정을 식히려 차디찬 강물에 몸을 담그고 싶습니다 당신은 항상 내 영혼의 벗으로 곁에서 아름답게 미소짓고 있어 나는 외롭지 않습니다 쓸쓸히 웃을 수 있습니다. **가실 때는 아래의 ❤(공감) 버튼을 한번 꾹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티스토리에 오신 걸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이 글은 비공개로 작성돼 있습니다.'편집'으로 내용을 바꾸시거나, 삭제 후 '새 글을 작성'하셔도 됩니다.글 뿐만 아니라 블로그의 각종 설정을 변경할 ..

너에게

『 너에게 』/은솔 문 현우 사랑하는 것은 떠나버린 시간에 남아있는 것인가 저무는 강가에 날개를 접고 흐르는 물 바라보면 떠나간 물과 다가오는 물이 모두 다르다. 사랑은 나 자신을 위해서 시작했지만 너에게 또다른 시간의 굴레를 씌워주고.. 한 하늘을 머리에 이고 있는 이 도시의 밤을 먼 불빛 바라보듯 시선을 던져도 너의 근황을 나는 읽을 수 없구나 모두가 떠나버린 시간의 동굴에는 계절이 떨어지고 보이지않는 어두운 벽에 너를 새긴다.

그리움,사랑,그리고 시

『 그리움,사랑,그리고 시 』 -은솔 문 현우- 창 밖 회빛하늘을 이고 저멀리 그대의 환상 그리워한다는 것, 삶의 일회적 흐름 가운데 누구가를 알게되어 그리워하고 보고파하고 사랑의 기억들 쌓여 뇌수와 가슴에 부동으로 자리한 후 또 시간은 그렇게 흘러 아픔의 상흔을 어루만지며 혼자서만 용해시켜야할 파편들 영혼의 울림으로 한 편의 시를 쓰고 외로이 창 밖을 보는 일 삶이란 그런 것인가, 낙엽은 끊임없이 허공을 가르며 떨어지고 있는데..... 티스토리에 오신 걸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이 글은 비공개로 작성돼 있습니다.'편집'으로 내용을 바꾸시거나, 삭제 후 '새 글을 작성'하셔도 됩니다.글 뿐만 아니라 블로그의 각종 설정을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블로그관리'를 확인해보세요. **가실 때는 아래의 ❤(공감) ..

11월의 어느 날에...

『 11월의 어느 날에... 』 / 은솔 문 현우 한파가 몰아닥친 11월 어느 날 나뭇잎이 찬바람에 뒹구는 호젓한 길을 옷깃을 올리고 고개 숙인 채 말없이 걸었습니다 차가운 바람이 볼을 때리는 이 길을 홀로 걸어야 했음은 기억 속의 사랑이 희미한 까닭에 가슴속 우울함 거두고 싶어서였지만 외진 길을 걸으면 걸을수록 눈물은 볼을 타고 흐르고 한 마리 외로운 새 생각이 났습니다 당신의 신비스런 환상이 있어 인내하며 당신을 불렀지만 당신은 내 곁을 스치고 지나가는 한줄기 투명한 바람이었습니다 고독함을 말없이 삭히며 외로운 길을 쓸쓸이 걸어갑니다. **가실 때는 아래의 ❤(공감) 버튼을 한번 꾹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티스토리에 오신 걸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이 글은 비공개로 작성돼 있습니다.'편집'으로..

왜 나는

『 왜 나는 』 -은솔 문 현우- 왜 나는 맑은 하늘을 보면 당신이 먼저 생각나는걸까? 초겨울의 티없이 청명한 하늘 차가운 바람 볼을 스치지만 그려보는 당신의 얼굴 키작은 보고픔의 나무 어느덧 웃자라 영혼 깊히 자리한 당신 왜 나는 눈부신 햇살을 보면 당신이 생각나는걸까? 낙엽이 수북히 쌓인 길을 걸어도 먼저 생각나는 당신, 겨울날 함박눈이 펑펑 내리면 제일 먼저 당신이 생각나겠지 그건 내가 당신을 너무나 사랑하는 까닭이겠지.

시간의 강

『 시간의 강 』 -은솔 문 현우- 차가운 바람이 마른 가지들을 부러뜨리고 뜨락을 서성이던 시간은 사라져 그림자마저 보이지 않는다 발 아래 누운 풀들의 입술은 시퍼렇게 바들바들 떨고 있다 이제 흘러온 시간의 강 하구에서 지나간 날들은 모두 모닥불에 모여드는 벌레처럼 태워버리자 과거는 항시 그리움으로 남는 것, 미련으로 이어져 뇌수에 뿌리를 내려도 이제 그만 안스러워하자 삶은 신파극 무대는 항시 바뀌고 막(幕)과 장(章)은 달라진다 그래도 남은 기억일랑 형상화(形象化) 할 수 밖에, 세월의 강물 흐르는 언저리에서 미래를 기림해야 하리라. 티스토리에 오신 걸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이 글은 비공개로 작성돼 있습니다.'편집'으로 내용을 바꾸시거나, 삭제 후 '새 글을 작성'하셔도 됩니다.글 뿐만 아니라 블로그의..

사랑과 그리움에 대한 아포리즘

사랑과 그리움에 대한 아포리즘 -은솔 문현우- 내가 아무리 그대를 사랑하고 그리워한다해도 그대가 나의 외로움을 전부 사라지게 해주진 못한다 그런데도 그대를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이 아이러니! **아포리즘(Aphorism)...깊은 진리를 간결하게 표현한 말이나 글,격언,경구 등을 일컬음 **가실 때는 아래의 ❤(공감) 버튼을 한번 꾹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티스토리에 오신 걸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이 글은 비공개로 작성돼 있습니다.'편집'으로 내용을 바꾸시거나, 삭제 후 '새 글을 작성'하셔도 됩니다.글 뿐만 아니라 블로그의 각종 설정을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블로그관리'를 확인해보세요.

스카보로의 추억을 들으며

『 스카보로의 추억을 들으며 』 -은솔 문 현우- 나는 보았다 가슴 밑바닥에서 잊고있었던 이름 붙일 수 없는 슬픔 같은 것들이 조금씩 눈떠 어느새 강물되어 흐르는 것을 스카보로의 추억을 즐겨 듣던 어린 날은 가고 시간은 덧없이 서쪽으로 달리고 왠지 모르게 느껴지는 서글픔 노을 무렵 낯선 풍경 속에 던져져 아이처럼 울고싶을 때 흩날리며 젖는 내 영혼의 꽃잎. Scarborough Fair - Simon & Garfunkel Are you going to Scarborough fair 스카브로우 시장으로 가거든 Parsley, sage, rosemary and thyme 파슬리 세이지 로즈매리 와 다임 Remember me to one who lives there 그곳에 살고 있는 한 여인에게 내 말을 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