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 울 산 2 -은솔 문 현우- 아아, 겨울산 바람 불어 가라앉는 山. 높은 곳엔 높아서 인연이 멀고 낮은 곳엔 낮아서 인연이 멀다 바람 불어 겨울 속으로 빠져드는 산 질긴 인연의 사슬일랑 떨궈버리고 알몸으로 들어서면 부드럽게 감싸주는 원시인의 고향. 이쪽 봉우리에서 저쪽 봉우리를 바라보면 잠든 그리움은 멀기만 하고 지구만큼 육중한 무게로 자꾸만 하강하는 산 아아, 겨울산 바람불어 가라앉는 산. 티스토리에 오신 걸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이 글은 비공개로 작성돼 있습니다.'편집'으로 내용을 바꾸시거나, 삭제 후 '새 글을 작성'하셔도 됩니다.글 뿐만 아니라 블로그의 각종 설정을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블로그관리'를 확인해보세요.